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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지원팀

코스피 100대기업, 비정규직 줄고 평균급여는 올라

[아웃소싱타임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의 종업원수와 평균 급여, 평균 근속연수가 최근 5년간 꾸준히 늘고 비정규직 비중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기업 직원들의 작년도 1인당 평균급여는 사상 처음으로 7000만원대를 돌파했다.

31일 한국거래소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0개사 중 신규상장ㆍ재상장ㆍ우선주 등을 제외한 88개사를 대상으로 2011년부터 5년간 고용 및 인당 수익성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종업원수는 2011년 70만3808명에서 지난해 75만9677명으로 7.9% 늘었다.

이들 기업의 시총 합계는 지난 26일 기준 929조원으로 코스피 시장(1282조원)의 72.5%를 차지한다. 사실상 국내 대표기업의 현황인 셈이다. 해당 기업의 기간제(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은 2011년 5.2%에서 2013년 6.6%로 고점을 찍은 뒤, 지난해 5.4%로 하락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국내 전체 근로자 대비 비정규직 비중은 32.5%”라며 “주요 기업들은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고용을 통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종업원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9만6898명)였다. 현대자동차(6만6404명), LG전자(3만7902명), 기아자동차(3만4121명), LG디스플레이(3만2603명), 이마트(3만85명) 등도 직원이 3만명 이상인 기업이었다.

시총 100위권 기업의 평균급여는 2011년 6122만원에서 지난해 7347만원으로 20.0% 올랐다. 평균 근속연수는 같은 기간 9.73년에서 10.13년으로 4.1% 늘어났다. 이 중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기준 평균 근속연수가 19.60년으로 가장 길었다. KT(19.30년), 한국전력(18.50년), POSCO(18.00년) 등도 타 기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평균 근속연수가 긴 기업으로 꼽혔다.

조사 대상 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2013년 919조5455억원에서 지난해 899조원5649억원으로 2%대 감소했다.

반면 이 기간 영업이익(62조695억원→64조1656억원)과 당기순이익(49조4473억원→61조3260억원)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7.13%, 6.82%로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 이후 중국의 경착륙 우려, 그렉시트(Grexitㆍ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등 불확실한 대외환경을 고려해 주요 기업들이 내실있는 경영에 주력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직원 1명당 수익성이 높은 기업에는 금융지주가 대거 상위권을 차지했다.

신한지주는 인당 영업이익 60억6900만원, 인당 순이익 60억7500만원으로 각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금융지주, KB금융 등도 인당 영업이익ㆍ순이익이 높은 상위 10개 기업 안에 이름을 올렸다. 금융업을 제외하고는 GS, LG, 한미사이언스, CJ 등이 상위권에 포진했다.